"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졸업기업 140개사의 생존율을 보면 5년차가 95.5%로 우리나라 5년차 창업기업 생존율(29.2%)보다 3.2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40.7%)보다 2.3배 높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최근 만난 김상환 서울창업성장센터(이하 센터) 센터장(사진)은 '전국 창업기업 생존율 대비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졸업기업 생존율' 자료를 기자에게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딥테크(첨단기술)기업들은 사업 초기 고가의 연구장비를 마련해야 하고 전문인력도 뽑는 등 초기에 들어가는 자금이 많은 데다 기술이 구체적으로 상품·서비스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이런 과정을 견딜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2012년부터 서울 소재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 기술창업보육센터다.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자리한 센터에선 최
류준영기자 2022.12.06 15:45:14'양방향 압축 하중을 이용한 에너지 수확장치와 자가발전 무선 센서 모듈' 특허기술이 400만원, '지하수 관측용 모니터링 프로브' 특허기술은 500만원. 기술거래 시장에서 수천만~수억원대에 거래될 만한 기술들의 가격이 시쳇말로 "이게 실화냐?"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저렴하다.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온라인 기술 거래 플랫폼 '서울 스타트업 테크트레이드온(Tech trade-on)'에 등록된 기술들이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기술지원 사업인 테크트레이드온은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사업 운영을 맡고, 서울창업허브가 시스템 지원을 담당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스타트업의 기술·특허·투자유치 등 각종 정보 확인과 기업 간 기술 거래 기능을 갖춘 온라인 창업 지원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내에서 제공한다. 김상환 서울창업성장센터장은 "반도체 소자, 기계, 정보통신 등 각 기술 분야별 딥테크(첨단기술) 창업 기업들이 탐을 낼만한 기술들로 가득하다"며 "서울시에 있는 창업
류준영기자 2022.12.07 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