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의 투자는 엄청난 기회로 인식됩니다. 대기업이 투자와 함께 고객이 되거나, 못해도 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죠. 이른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입니다. 그런데 대기업 투자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대기업 투자자가 경영에 심각하게 개입하거나 경쟁사를 고객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타트업은 대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할 때 신중한 전략적 고민을 거듭합니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라이벌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도 대기업 투자에 대해 상반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이 대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시너지를 추구하는 반면, 퓨리오사AI는 비교적 대기업 투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두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비교해봤습니다. ━고객을 투
고석용기자 2025.07.11 18:04:5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면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편성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야가 AI 분야에 2조~5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대규모 예산이 AI컴퓨팅센터에 투입될 전망이다. 조단위의 액수가 투입되는 AI컴퓨팅센터는 민간기업과 정부가 합작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AI모델 개발·서비스용 데이터센터다. AI모델 개발·서비스에 해외 데이터센터 비용 등이 장벽이 되는 만큼 정부가 국내 인프라를 구축해 비용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정부는 일단 예산으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구매해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2030년에는 반도체의 50%를 국산 NPU로 채우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계획에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엔비디아 체제만 더욱
고석용기자 2025.04.03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조2000억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밸류(기업가치)라고 봅니다" 메타의 1조2000억원 인수 제안을 거절한 퓨리오사AI에 투자한 한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은 이같이 말했다. 기업가치 1조원이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고 할 만큼 실현하기 어려워 '유니콘'이란 별칭까지 붙이는데, 퓨리오사AI는 이 정도도 저평가라는 설명이다. 뭉칫돈을 넣은 투자자만의 허풍이나 바람도 아니다. 인수 거절을 최종 결정한 건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다. 1조2000억원의 밸류면 지분 18.4%를 보유한 백준호 대표 개인의 지분 가치는 2200억원에 달한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테크 업계의 최정점인 'M7'에 매각했다는 평판도 후광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백 대표와 투자자들은 듣기만 해도 매력적인 이런 제안을 거절했다. 이들은 최근 양산에 성공한 NPU(신경망처리장치) '레니게이드'로 더 큰 가
고석용기자 2025.03.28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