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방향감각' 익히다…언덕길 자유자재로 오가는 '길찾기' 기술 개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로봇공학과 김표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UMass Amher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홍콩과학기술대 광저우캠퍼스(HKUST(GZ))와 공동으로 실내외 경사진 환경에서도 정밀한 방향 인식이 가능한 새로운 시각 기반 나침반 기술 '슬로프(SLOPe, Single Line and Plane-based Absolute Orientation Perception)'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로프는 단 하나의 선분과 평면 정보만으로도 로봇의 3자유도(3-DoF) 회전을 추정할 수 있는 경량 알고리즘이다. 복잡한 구조나 기울어진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방향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회전 동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기존 기술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시각 기반 로봇 길찾기 기술
류준영기자
2025.06.26 1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