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류 대란' 사라질까…AI가 알아서 발주·분류·검수까지
'추석 연휴 물류 대란' 명절이면 으례 등장하는 머릿기사 제목이다. 선물 택배가 폭주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물류'를 표방한 딥테크(deep-tech) 기업들이 늘면서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들 딥테크 기업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늘어난 물동량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글주소 인식기술를 개발한 가치소프트는 빠르게 이동하는 소포·화물을 스캔하는 고속스캐너와 소포·화물 자동 정렬·분류기 등으로 구성된 '소포·화물 구분용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CJ대한통운, 쿠팡 등에 납품하고 있다. 연구소기업 아이준은 최근 열화상카메라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배송 물품 에러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신선식품 배송상자에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들어갔는지를 포장상자 외부에서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한 제품 배송이 가능해진다. 두 기술의 공통분모는 AI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류준영기자
2022.08.22 17: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