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가 밤엔 무드등으로…'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 매직
차박(자동차에서 숙박하며 캠핑하는 것)을 하던 중 해가 지고 어둑해 지자 차 앞유리가 무드등으로 변한다. 스마트팜 온실 내부에 보일러 등 난방장치를 설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겨울 온종일 따뜻하다. 이는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이승섭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가 공동 개발한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이실생활에 적용됐을 때 우리가 만나게 될 일상의 모습이다.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은 간단히 말해 투명한 필름·유리판 위에 열선, 발광 LED, 안테나 등을 덧씌우듯 제작한 것이다. 시야 방해 없이 고효율 방열, 광고 등 정보 전달, 원활한 5G 통신 등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테면 '투명 열선 필름'은 저전력 고효율 방열이 가능해 유리창 서리 제거, 외부 카메라 시야 확보, 겨울철 라이더 적용은 물론 복사열을 이용한 실내 난방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투명 발광 필름'은 투명해서 하늘을 볼 수 있다가 밤이 되면 실내 조명으로 변하는 `라이팅
류준영기자
2022.10.19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