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 기술공급' 1세대 게임개발자, 블록체인 한계 깼다
친구들이 게임을 즐기던 고등학교 2학년때 게임 개발에 더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 있었다. 그가 개발한 컴퓨터 게임 '대마성'은 1988년에 용산 전자상가에서 4000개나 팔렸다. 대학생 때는 아예 게임 개발업체 '판타그램'을 창업했다. 지금까지 34년간 직접 개발한 게임만 14개. 대표작은 국내 전략 시뮬레이션 명작게임으로 꼽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다. 이중 200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콘솔게임으로 발매된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 세이더스'는 전세계 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고, 100여개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50·사진)의 이야기다. 국내 1세대 게임개발자 이상윤 대표가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눈을 뜬 건 게임업체 블루사이드에 인수된 후 임원 및 프로듀서로서 킹덤 언더 파이어2를 개발하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속도면에서 세계적으로 가
김유경기자
2022.08.23 17: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