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독일 베를린 주정부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독일의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유니콘빌딩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베를린 주정부, 주정부 산하기관인 아시아베를린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2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한-독 강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포럼'이후 중기부와 베를린 주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양국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한-독 생태계 공유를 통한 양국간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등 협력사업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베를린 주정부가 주관하는 아시아베를린 서밋, 초격차 릴레이 IR(기업설명회)에 대한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다. 한편 간담회 직후 강남구 팁스타운에서는 양국의 딥테크 스타트업 12개사가 투자자들
고석용기자 2024.06.13 12:00:00건강보조식품으로 잘 알려진 '효소'가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구원투수로 떠오른다. 유럽에선 효소를 이용해 페트병, 의류 등에서 나온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고순도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이미 산업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우베 보른쇼이어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 교수는 효소(Enzyme)로 녹조현상을 해결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 효소는 생체 내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자기 자신은 변하지 않지만,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화학 반응에 참여해 물질들의 반응 속도를 높이는 유용한 촉매다. 최근엔 유용한 효소만 선별해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효소의 가능성이 제대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프랜시스 아널드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칼텍) 화학공학부 교수가 효소를 인공적으로 개량해 산업에 활
창원(경남)=박건희기자 2024.04.21 11:41:5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패션 스타트업 케이오에이(K.O.A)는 2014년 10월 몽골 현지에서 생산한 최고급 캐시미어로 만든 패션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를 선보였다. 몽골 바잉헝거르주 현지 협동조합들이 산양들로부터 털을 채집하면 이를 울란바토르주에 있는 생산공장으로 옮긴 뒤 캐시미어 생산기술자 약 300명이 3차원(D) 프린팅 방식의 홀가먼트(한 벌을 통째로 편직해 만든 의류) 기법으로 의류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매출 견인은 물론 몽골에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기반을 갖추는데 일조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왔다. 회사 관계자는 "몽골 여성 90%가 목축업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들 소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케이오에이는 유목민들의 순환 방목을 유도해 토지 황폐화도 막았다. 산양이 풀을 뜯어먹다 보니 과잉 방목하면 초지가 순식간에 사막화될 수 있기
류준영기자 2024.04.14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