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기업 '원팀' 전략 통했다…펨토초 레이저·군용 드론 성과 잇따라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원팀' 방식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며, 기업 단독으로는 어려웠던 기술사업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기업의 제품 개발·시장 진출 역량이 결합하면서 협업 기반의 기술사업화 모델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산하 '공동사업화랩(1-TEAM LAB)'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최근 다양한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사업화랩은 기업과 ETRI 연구진이 동일한 공간에서 머리를 맞대고 시제품 개발부터 시험·검증까지 사업화 전(全) 주기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산·연 협업 프로그램이다. 입주 기업은 최대 2년간 연구원 내 전용 공간을 제공받으며 △제품 디자인 △PCB·SMT 제작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금형·사출 △해외 판로 개척 △NEP·NET 인증 등 사업화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류준영기자
2025.12.02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