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사태, 대항해시대·창세기전까지 불똥 튀나
일본 총무성과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강탈전에 뛰어들면서 여파가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라인 메신저를 지키자며 뜬금 없이 국내 라인 가입자가 폭증하는가 하면, 이번 사태를 한일 갈등으로 규정하고 반일 운동에 나서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NAVER(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라인야후 모회사) 지분을 내놓을 경우 시장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들도 많다. 이 사태의 불똥은 게임업계로도 튈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창세기전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라인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바로 라인야후다. 라인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가 이번 경영권 분쟁을 주시하고 있듯이, 라인게임즈 역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바일 게임 초창기 '드래곤 플라이트' 만들던 그 회사━애니팡과 윈드러너 등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이 막 태동하던 시기,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명성을 떨친 '드래곤 플라이트'가 있었다. 2012년 출시된 드래곤 플라이트는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최우영기자
2024.05.19 15: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