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보유한 국가다. 한·미 관세협상의 주요 카드로 양국 조선업 협력 패키지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활용될 정도다. 한·미 조선업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의 사업 수주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한국 조선업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숙련공 부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조선업종 미충원율은 14.7%로, 전산업 평균(8.3%)의 두 배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로 공백을 메우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업 등 산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로봇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조선소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족형 이동 로봇을 개발한 디든로보틱스다. 최근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
남미래기자 2025.08.23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보틱스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설립된 디든로보틱스는 철제 환경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조선소, 철제 교량, 정유·화학 플랜트, 송전탑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철제 기반 대형 구조물에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자동화 검사 및 용접, 점검·보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디든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은 사족보행 기술력에 있다. 김준하 대표는 카이스트 휴보랩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회사를 설립했다. 해당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의 표지 논문 등재와 함께 지상 보행 속도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HD 한국조선해양과 '블록 내부 이동형 용접로봇 공동 개
남미래기자 2025.08.21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