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2일 극지연구소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이하 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단체를 내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용화센터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극지기술 실용화 거점으로, 2023년 11월 개소해 극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기술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 극지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갖춘 이 공간은 극지 분야의 연구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입주 모집 대상은 △극지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극지 시료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가진 중소기업 △극지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법인·단체 등이다. 입주 신청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기업
류준영기자 2025.06.12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곽성욱, 박준상)는 극지연구소 1호 연구소기업인 저온성 산업효소 스타트업 크라이오텍에 시드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이오텍은 이번에 받은 투자금으로 저온활성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크라이오텍은 남극 해양 미생물로부터 저온 단백질 효소를 추출해 낮은 온도에서도 효율적인 단백질 분해 기능과 세척 기능을 지닌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의료용 세정제, 산업용 효소, 분자진단 키트, 의류 세정제, 사료 첨가제, 폐기물 처리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효소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6.4%로 성장하고 있다. 2027년에는 9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환경문제 대두에 따른 친환경 환경효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세제용 효소 산업에서도 저
류준영기자 2024.06.11 10:00:00이르면 내년 3분기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단, 대학으로 구성된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공동기술지주회사가 출범한다. 이 기술지주회사는 2030년까지 약 288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기술이전 및 창업을 지원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5일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세계해양포럼-KIOST 스페셜 세션'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 공동기술지주(KIOST홀딩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KIOST는 지난 3월부터 홀딩스 설립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고 5월에는 설립추진단을 구성했다. 해양수산 분야 R&D(연구개발) 성과를 상용화한 실적과 이를 통한 신산업 창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해양수산 기술창업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KIOST홀딩스 설립에는 KIOST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해양환경공단,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내년 3분기
부산=류준영기자 2023.10.25 18:30:00한국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남극 빙붕이 녹는 원인을 밝혀냈다. 빙붕은 200~900m 두께의 얼음덩어리로, 거대한 빙하가 바다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일종의 '방어막'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닷물이 직경 10㎞의 소용돌이로 인해 빙붕 아래로 전달되면서 빙하의 균열이 가속화됐다. 6일 극지연구소(극지연)에 따르면, 이원상 빙하환경연구본부장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에 이 같은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컬럼비아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경북대 등이 남극 현장 탐방을 통해 진행됐다. 그동안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다가 남극의 얼음을 녹인다는 사실은 이론적으로 알려져 있었다. 남극 빙하가 전부 녹으면 지구의 해수면은 약 58m 상승하며 인천·부산 등 해안도시가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남극 빙하의 균열을 막는 빙붕이 녹는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특히 바다 표면의 따뜻한 물이 어
김인한기자 2022.09.07 14: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