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몸값 4000억 껑충...GS 등서 400억 유치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싱가포르계 펀드 파빌리온(Pavillion Capital)과 GS홀딩스, 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CD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이번 투자에서 4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KCD는 이번 투자 유치로 각 분야 1위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편의점 1위 사업자(GS리테일)를 자회사로 둔 GS홀딩스와 국내 은행 1위인 KB국민은행은 모두 투자조합(펀드)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 아닌 직접 투자로 참여했다. GS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D는 이전부터 분야별 선도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전략적 관계를 맺는 투자 유치 방식을 추진해왔다. 카카오(모바일플랫폼 1위), KT(유선인터넷 1위), 신한카드(신용카드 1위), 삼성화재(보험 1위) 등이 KCD의 기존 투자사다.
이민하기자
2022.10.31 11: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