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조6000억원이다. 농업계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했다. 2015년 설립된 트릿지는 농산물 무역 플랫폼 회사다. 트릿지는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과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트릿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텔리전스, 풀필먼트, 판매자 리스트, 국내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서비스인 유픽(Youpick) 등이다. DS자산운용은 이번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하면서 트릿지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광범위한 오퍼레이션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트릿지의 핵심 강점은 농산물 15만종의 가격과 품질, 무역 데이터 등을 집대성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커버리지 기준 전 세계 최대 규모다. 델몬
김태현기자 2022.08.25 13:10:17인공지능(AI)·메타버스 오디오 솔루션 전문기업 가우디오랩이 11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DS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69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가우디오랩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은 오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 모바일 기기용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한다. 가우디오랩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고도화된 공간 음향 구현 기술과 AI 오디오 기술 등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벤처투자와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점이 주목된다. 네이버는 과거부터 기술 개발을 함께해온 파트너다. 가우디오랩 관계자는 "향후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관계가 기대된다"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2.09.22 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