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귀' 오디오기술 가우디오랩, 113억 시리즈B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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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메타버스 오디오 솔루션 전문기업 가우디오랩이 11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DS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69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가우디오랩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은 오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 모바일 기기용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한다.

가우디오랩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고도화된 공간 음향 구현 기술과 AI 오디오 기술 등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벤처투자와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점이 주목된다. 네이버는 과거부터 기술 개발을 함께해온 파트너다. 가우디오랩 관계자는 "향후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관계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성인 LB인베스트먼트 수석은 "원천기술인 공간 음향은 설립 이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지속 선점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며 "메타버스 시대 현실감 넘치는 오디오 기술이 필수인 만큼 시장 잠재력과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가우디오랩은 이번 투자금을 오디오 기술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핵심 인력 확보 등에 투입한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메타버스란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상호작용하고자 하려는 인간 욕구의 진화 과정의 산물이며 특히 소리는 영상과 함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는데 있어 공간 음향과 AI 오디오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핵심 인재를 지속 영입해 압도적인 오디오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겠다. 전 세계 사람들의 '소리 경험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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