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의료 장비 국산화 중요"
취임 8개월 차에 접어든 임기철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의대 증원 인원 2000명 중 10%는 의사과학자로 배정해야한다"며 "(의사과학자 육성으로) 의료장비 국산화율이 턱없이 낮은 상황에서 보건의료 산업과 신약 개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 총장은 "올 9월 AI 정책전략대학원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향후 30년을 위해 과제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취임한 임 총장은 이번 달 취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정부가 AI(인공지능), 양자, 첨단바이오를 '국가 3대 게임체인저'로 정하고 육성 정책을 펴는 가운데 GIST는 올해 서울, 세종, 광주에 AI정책전략대학원 캠퍼스를 열고 2027년까지 AI영재학교를 신설한다.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에 각각 개설한다. 세종 캠퍼스는 세종시에 근무하는 정부·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AI 활용법을 교육한다.
박건희기자
2024.03.28 1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