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데 더 정교한 'K-로봇손' 뜬다…삼성 '특허 4대천왕'의 창업
로보업계의 화두는 '로봇손'이다. 물체를 제대로 조작할 수 있어야 로봇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서다. 그러나 경로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로봇팔'과 달리 로봇손은 대상과 직접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만큼 상용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손가락이 두 개뿐이어서 단순해 보이는 '그리퍼'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의 로봇손이지만, 아직 정밀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스타트업 씬그립은 이같은 그리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영열 씬그립 대표는 "부품을 최소화한 전동식 그리퍼 ...
고석용기자
2025.06.0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