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스포츠맨 탄생 ?...복싱하던 로봇, 이번엔 탁구에 도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는 어디까지 사람과 똑같이 움직일 수 있을까.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ihmc 로보틱스가 탁구 치는 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의 이름은 '나디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루마니아 체조스타 나디아 코마네치의 이름이다. '나디아'는 과거에도 획기적인 동작 실현으로 주목 받았는데 이번에 탁구에 도전했다. ━복싱 넘어 탁구도 척척━20일 ihmc 영상에 따르면 2족보행 로봇 '나디아'는 빨간 라켓을 들고 사람처럼 탁구대 앞에 서서 맞은편 '진짜 사람'이 보내는 서브를 받아낸다. 처음엔 공 위치를 잘못 보고 실수도 했지만 이내 가뿐히 네트를 넘기면서 안정적인 '랠리'를 이어간다. 나디아는 VR(가상현실) 헤드셋을 쓴 사람이 하는 탁구 동작을 그대로 실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권투 로봇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됐다. 당시에도 AI 휴머노이드가 스스로 움
김성휘기자
2024.07.20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