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21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은 최대 21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과 기술보증, 기술 고도화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대전 소재 위성 벤처기업 컨텍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규 스타트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고 올해부터는 △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대전=고석용기자 2024.05.20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는 벤처 혹한기 속에도 지난해 9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지난 2년간 누적 투자금액인 약 7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18일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50개 기업에 900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영상, 음악, 게임 등 K-콘텐츠 분야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 혁신분야 투자에 집중했다. 분야별 투자비중은 △콘텐츠 38% △게임 24% △플랫폼 18% △블록체인 12% △커머스 6% 등이다. 특히, 음원(반),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총 12건의 프로젝트 투자를 단행했다. 일부는 성공적으로 조기에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투자기업은 '콘텐츠' 분야에 △런업컴퍼니(영상) △디오디(음악) △헬로에이티투(음원유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 △
남미래기자 2024.01.18 11:30:00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양쪽에 끼
제주=김태현기자 2023.05.18 17:36:25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양쪽에 끼
제주=김태현기자 2023.05.17 16:09:40국내 스타트업이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을 뜻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활짝 열었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미국의 스페이스X와 함께 국내에서도 '별들의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52분) 발사된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 이번 발사는 이노스페이스가 향후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으로 추진할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탑재 용량 50kg)'에 적용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하는 혼합형 발사체 기술을 사용한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106초간 연소한 뒤 4분33초 동안 비행 후 브라질
최태범기자 2023.03.22 07:00:00국가 주도로 우주 개발이 이뤄지던 올드 스페이스 시대를 지나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을 추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오리진', 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만든 '버진갤럭틱' 등 선두 기업들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주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주 분야 시장조사 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우주 경제 규모는 3700억달러(약 400조원)다. 2030년에는 6420억달러(약 8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산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발사체 △지상장비 △위성 등이다. 이 중에서 민간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는 발사체다. 우주로 향하는 유일한 운송 수단인 만큼 우주산업 내에서도 가장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발사체 시장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은 소형 위성을 쏘아올리는 소형발사체 시장이다. 위성의 역할이 과거
최태범기자 2023.03.21 14:39:42"2045년 달을 넘어 화성에 착륙하겠다." 최근 정부가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의 주도 등 6대 정책방향과 지원방안 등이다. 내년 말 범부처 우주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도 신설할 계획이다. 우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우주 모태펀드'도 신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벤처투자(이하 KVIC)는 내년 우주 모태펀드를 결성한다. 투입예산도 기존 연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총 1000억원(민간자금 포함)의 자금이 우주 스타트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 우주 스타트업을 살펴봤다. ━브라질에서 쏘아올리는 K-로켓…한국판 '스페이스X' 등장 ━우주산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발사체 △지상장비 △위성 등이다. 최근 민간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는 발사체다. 전체 기업(9
김태현기자 2022.12.19 10:00:00국내 지자체 첫 초소형위성인 '진주-샛(Jinju-Sat)'의 발사대행사로 스페이스X가 선정됐다. 우주 스타트업 컨텍은 13일 진주시의 '진주샛' 발사를 위해 글로벌 발사 대행서비스 업체인 미국 모멘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주-샛 프로젝트는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 이뤄지는 위성개발·발사사업이다.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대학교가 주도했다. 지구관측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하반기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9 미션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은 궤도 안착 후 장착된 카메라로 지구 촬영 임무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컨텍은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우주지상국을 통해 국내외 정부기관이나 민간이 운용하는 위성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신, 위성 영상 전처리 및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뉴스페이스의 후발주자로 뛰어든 한국이 최근 우주청 출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주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2.12.13 09:32:57한국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위성 비즈니스 위크(WSBW)', '국제 우주회의(IAC)'에 잇달아 참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의 이성희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우주지상국의 설계, 제조, 구축과 위성에서 수집된 영상 데이터의 수신·처리·분석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성희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SBW에 참여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사프란데이터시스템즈 등과 토론을 진행했다. WSBW는 에어버스, 보잉, 아리안스페이스, 인텔셋, 세스, 사프란 등 글로벌 우주기업과 유럽투자은행(EIB) 등 우주산업 주요 관계자·투자자들이 참여한 행사다. 세션에서 빌 칼린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은 "지난 2~3년간 전 세계 기업들이 지구관측, 저궤도 통신, 미디어 사업 등을 확장하면서 우주산업이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위성의 데이터를 지상에서 받는 지
고석용기자 2022.09.29 15:00:452023년 민간 인공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컨텍이 위성 발사현장을 관람할 어린이와 청소년 등 11명의 우주 꿈나무들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컨텍은 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이성희 대표가 스핀오프(분사)해 창업한 뉴스페이스 분야 스타트업이다. 우주지상국을 구축해 국내외 정부기관이나 민간이 운용하는 위성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신, 위성 영상 전처리 및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61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후 2023년 1.5m급 고해상도 민간 위성 발사를 준비 중이다. 항공우주 스타트업 컨텍은 지난 5일 대전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사이언스 홀에서 '컨텍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1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정했다. 그림 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박민하(12) 양이 선정됐다. 박민하 양은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와 컨텍 위성 '오름', 지상국 '이음'이 함께 힘을 합치는 장면을 그렸다. 공무원자녀 분야는 김서은(16), 장민욱(15), 김민진(14
고석용기자 2022.09.07 11: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