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컨텍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2026년도 위성 지상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컨텍은 설립 초기인 2015년부터 항우연의 지상국 운영을 맡아온 만큼 이번 계약은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 체계를 구축해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 운용을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텍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가 위성 자산 관리 고도화에 기여하는 한편, 축적된 운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단위로 위성 운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상국 유지보수·운영 서비스는 향후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국가 위성 운용의 핵심인 지상시스템을 10년 넘게 책임져온 것은 엔지니어들의 전문성과 운영 조직의 안정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유지보수 체계를 통해 국가 우주 자산의 안정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2026.02.13 15:30:00우주 지상국 서비스(GSaaS) 전문기업 컨텍이 오는 4월초 제주 서귀포시 한림읍 상대리에 아시아 최대규모 민간 지상국 단지인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정식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ASP는 컨텍의 자체 안테나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위성용 안테나(저궤도·정지궤도) 12기가 집결된 국내 유일의 '민간 안테나팜'(Antenna Farm)이다. 회사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향후 AI 기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단순 위성 데이터 수신을 넘어 분석과 전처리를 현장에서 수행하는 '우주 데이터 올인원 허브'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ASP 준공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제주를 아시아 우주 비즈니스의 전략적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제주도 역시 민간 주도 우주산업과 지상국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ASP 구축과 준공 과정 전반에 걸쳐 행정·제도적 지원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컨텍은 ASP 준공을 기념해 이틀간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준공식을 통해 주요 시설과 향후 운영 비전을 공개하고, 둘째 날에는 글로벌 우주산업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페이스 밋업'(Global Space Meet-up)을 열어 사업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기영 기자 2026.02.02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이 덴마크 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의 우주 분야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GINP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를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며, 민간 기업으로는 컨텍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컨텍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르후스대학교,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DTU Space) 등 덴마크 핵심 기관들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유레카(Eureka)' 등 EU 대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네트워크 교류를 넘어 유럽의 대규모 우주 연구 자금을 활용해 기술성숙도(TRL) 3~7단계 고도화와 사업화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우주 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기영 기자 2026.01.27 16:42:2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21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은 최대 21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R&D) 자금과 기술보증, 기술 고도화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대전 소재 위성 벤처기업 컨텍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규 스타트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고 올해부터는 △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대전=고석용 기자 2024.05.20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는 벤처 혹한기 속에도 지난해 9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지난 2년간 누적 투자금액인 약 7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18일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50개 기업에 900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영상, 음악, 게임 등 K-콘텐츠 분야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 혁신분야 투자에 집중했다. 분야별 투자비중은 △콘텐츠 38% △게임 24% △플랫폼 18% △블록체인 12% △커머스 6% 등이다. 특히, 음원(반),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총 12건의 프로젝트 투자를 단행했다. 일부는 성공적으로 조기에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투자기업은 '콘텐츠' 분야에 △런업컴퍼니(영상) △디오디(음악) △헬로에이티투(음원유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 △
남미래 기자 2024.01.18 11:30:00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양쪽에 끼
제주=김태현 기자 2023.05.18 17:36:25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양쪽에 끼
제주=김태현 기자 2023.05.17 16:09:40국내 스타트업이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을 뜻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활짝 열었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미국의 스페이스X와 함께 국내에서도 '별들의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52분) 발사된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 이번 발사는 이노스페이스가 향후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으로 추진할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탑재 용량 50kg)'에 적용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하는 혼합형 발사체 기술을 사용한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106초간 연소한 뒤 4분33초 동안 비행 후 브라질
최태범 기자 2023.03.22 07:00:00국가 주도로 우주 개발이 이뤄지던 올드 스페이스 시대를 지나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을 추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오리진', 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만든 '버진갤럭틱' 등 선두 기업들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주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주 분야 시장조사 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우주 경제 규모는 3700억달러(약 400조원)다. 2030년에는 6420억달러(약 8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산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발사체 △지상장비 △위성 등이다. 이 중에서 민간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는 발사체다. 우주로 향하는 유일한 운송 수단인 만큼 우주산업 내에서도 가장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발사체 시장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은 소형 위성을 쏘아올리는 소형발사체 시장이다. 위성의 역할이 과거
최태범 기자 2023.03.21 14:39:42"2045년 달을 넘어 화성에 착륙하겠다." 최근 정부가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의 주도 등 6대 정책방향과 지원방안 등이다. 내년 말 범부처 우주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도 신설할 계획이다. 우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우주 모태펀드'도 신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벤처투자(이하 KVIC)는 내년 우주 모태펀드를 결성한다. 투입예산도 기존 연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총 1000억원(민간자금 포함)의 자금이 우주 스타트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 우주 스타트업을 살펴봤다. ━브라질에서 쏘아올리는 K-로켓…한국판 '스페이스X' 등장 ━우주산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발사체 △지상장비 △위성 등이다. 최근 민간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는 발사체다. 전체 기업(9
김태현 기자 2022.12.19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