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의 유소년 축구교실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더모스트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 중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정부가 최대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사업화 및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더모스트그룹은 팁스 선정은 시드 투자자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진행됐다. 더모스트그룹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온 유소년 축구교실을 DX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관리, 출석체크, 정산 등 축구교실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또 스페인 구단 발렌시아CF(VCF)와 협력해 국내에 축구교실 '발렌시아CF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더모스트그룹은 팁스 지원금을 활용해 축구교실 운영 뿐 아니라 커리큘럼의 표준화·디지털화 관련 R&D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소년들의 성장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피드백을 자동화하는 등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업 전반을 DX한다는 설명이다.
고석용기자 2025.12.19 09:52:5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슛돌이' 이강인 △'차미네이터' 차두리 △'패트리어트' 정조국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어린이 축구교실 출신이라는 점이다. 축구교실은 엘리트 선수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학교 운동부와 달리 보육시설로써의 의미도 크다. 단순히 운동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전인교육장의 역할을 한다. 유럽을 호령하는 인기 축구 스타의 등장,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 등으로 축구교실 수요는 크게 늘었다. 2023년 기준 국내 축구교실 수는 2104개다. 전체 수강생 수는 52만6000여명, 매출은 6312억원으로 추정된다.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축구교실을 다니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운영 방식이다. 대부분 축구교실 운영자들은 사업체 경영 경험이 없다 보니 표준화된 운영 방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기본적인 경영부터 수업까지
김태현기자 2024.04.08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