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지원 '역대최대' 3.7조원…기술창업 더 키운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총 3조7121억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가들을 지원한다.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4715억원, 시스템반도체나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31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 지원, 재도전 관련 예산도 늘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액은 지난해 3조6668억원보다 453억원(1.2%) 늘어난 규모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액수다. 지원 분야는 △융자·보증 △사업화 △기술개발(R&D) △글로벌 진출 등 8개 유형이다. 융자?보증이 2조546억원으로 전체의 55.3%다. 이어서 사업화 7931억원(21.4%), 기술개발 5442억원(14.7%) 순이다. 팁스는 민간이 혁신 창업기업을 투자하면 정부가 R&D, 사업화
김성휘기자
2024.01.0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