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존 지분 인수 방식의 투자유치(Equity Financing)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 스타트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유형이 '벤처대출(Venture Debt)'이다. 벤처대출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지분율 변동 없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해외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방법을 택했다. 유명한 사례로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이 있다. 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벤처대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벤처대출로 조달한 500억원을 바탕으로 첫 연간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마이리얼트립(500억원)과 홀썸브랜드(200억원) 등도 대규모 자금을 마련했다. 전기 오토바이 제작사 젠트로피는 지난해 6억원을 긴급 수혈해
최태범기자 2024.03.04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업(비즈니스)을 통해 환경·빈곤·교육·인권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임팩트(Impact) 투자'라고 한다. 과거에는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은 '돈이 안 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과 함께 투자업계에서도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수익을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임팩트 투자 규모는 글로벌과 비교하면 아직 작은 수준이다. 이제 막 태동기를 지나는 시점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다양한 벤처캐피탈(VC)들이 임팩트 투자에 나선 가운데 8년 전부터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행보가 눈에 띈다. ━쿨리지코너 1세대 임팩트 펀드, 13.8% IRR로 청산━ 2010년 설립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CCVC(Co
최태범기자 2023.08.22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