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한 세포 90% 생착"…세포치료제 게임체인저 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면역세포 등 사람의 세포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손상된 조직·장기를 회복시키는 '세포치료제' 시장이 열리고 있다. 세포가 가진 재생 능력이나 면역 조절 능력 등을 활용한 치료제가 기존의 합성의약품이나 항체·백신을 활용하는 바이오의약품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다만 실험실에서 성과를 낸 상당수 세포치료제들은 임상시험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포치료제들이 몸에 이식되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약 4%만 생착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입증된 생체치료제들의 상용화 성공률이 5%에 그치는 이유다. 포스텍(POSTECH) 교원창업기업 셀닛(CellKnit)은 이같은 문제가 세포치료제를 몸속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새로운 세포이식체 '스레드릭스(threadrix)'를 개발했다. 기존의 젤이나 배
고석용기자
2025.10.02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