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최근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디스트릭트가 지난해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전시관 운영 매출이 전년 대비 42% 급증했다. 14일 디스트릭트코리아(이하 디스트릭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11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억4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9.0% 늘어난 121억8400만원이다. 2004년 설립된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함께 아르떼 뮤지엄 등을 운영한다. 최대주주는 미국 지주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100%)다. 종속기업으로는 디스트릭트제주, 아르떼 뮤지엄 홍콩, 에이스트릭트스튜디오, 아르떼뮤지엄코리아 등이 있다. 디스트릭트는 2021년 뉴욕 타임스퀘어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서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고래가 춤추는 모습
김건우기자 2023.04.15 09:00:00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코엑스 '웨이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알려진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8일 디스트릭트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웨이브원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IMM인베스트먼트는 디스트릭트의 미국 지주회사인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지분 8.4%를 취득하게 된다. 디스트릭트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지속적으로 수상해온 국내 선도 디지털 디자인 전문회사다. 국가, 인종, 성별을 뛰어넘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해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디스트릭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을 단행하며 미국 내 지주회사 설립까지 마쳤다. 디스트릭트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
남미래기자 2023.02.08 13:54:22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펫티켓'(펫+에티켓)이 반려인들의 필수덕목으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목줄, 배변봉투, 휴대용물병 등은 꼭 챙겨야 한다. 하지만 산책할 때마다 이 물품들을 일일이 가방에 챙겨 서 다니는 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이성호 펫투데이 대표(29)는 애견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댕블러'를 개발했다. 물, 간식, 배변봉투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올인원 텀블러'다. 댕블러는 물그릇이 텀블러에 장착돼 컵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반려견이 물을 마시고 싶어할 때 댕블러를 열어 급수버튼을 눌러 원하는 만큼 물을 주면 된다. 게다가 사료·간식 보관함과 배변봉투 보관함을 각각 물통에 결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대표는 2017년 건국대학교 화학공학과 재학 당시 수의학과 학생들이 개에게 물을 줄 때 종이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댕블러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단순한 아이디어였지만 2018년 10월 건국대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부
김건우기자 2022.08.21 15: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