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츠-벤츠와 함께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손가락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음주 시 시동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독일 BMW의 최대 공장인 딩골핑 공장에서는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가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물류 구역까지 이동한다. 이처럼 무인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덕분이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와 BMW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 관심이 쏠린다. 분광학(分光學) 기반 성분 검출·측정 장치를 개발하는 파이퀀트는 손가락 접촉만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벤츠와 PoC(기술검증)를 진행 중이다. 분광학은 반사·산란·확
최태범기자 2023.12.24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유통 과정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기업 에피카는 국내외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의 5층 건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하고, 자동차 문화공간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에피카는 신사옥 5개층 중 1층을 전기차와 디지털 솔루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현상을 담아낼 복합 문화공간으로 할애했다. 명차 전시회와 함께 북콘서트처럼 차량을 주제로 모임을 갖는 카 콘서트를 여는 등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쪽 벽면에는 미디어월을 조성해 고객사인 BMW코리아에 제공하는 차량 시승 디지털 관리 서비스인 BTS(BMW Test-Drive Solution) 등 에피카가 보유한 다양한 차량 판매 유통 시스템 소개 영상을 제공해 에피카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기업 정신을
김태현기자 2023.10.31 17:30:00"인턴 첫 출근날, 아침 7시에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다들 제 이름을 검색해보며 '쑥덕쑥덕' 거렸죠. 처음부터 '아빠뻘'인 저에게 일을 시키긴 어려우니 제가 알아서 청소하고 분리수거하는 일부터 한 거 같아요." 전 서울산업진흥원(SBA, 현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직을 내려놓고 스타트업 인턴으로 재취업한 장영승 에피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인턴 첫 출근날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영승 CSO(59)는 1990년 나눔기술을 창업한 1세대 벤처창업가다. 이후 도레미레코드 대표, 캔들미디어 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SBA 대표를 맡았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1년 SBA를 떠난 후 몇 달간 자전거 여행을 떠나더니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재취업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올 6월부터 인턴으로 일했던 스타트업 에피카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CSO로 합류했다.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
남미래기자 2023.07.07 08:46:04#A씨는 평소 사고 싶던 차를 먼저 시승해본 뒤 구매하기 위해 집 근처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찾았다. 시승 일정을 잡고 해당 일자에 맞춰 찾아갔지만 수기로 기록해놨던 일정에 착오가 있었고, 차량도 도착하지 않아 시승 일정을 다시 잡아야만 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시승이다. 화려한 조명 아래 전시된 차를 살펴보는 것과 도로에서 주행해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직접 운전하면서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살펴봐야 차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시승하려면 일일이 대리점을 검색하고 시승할 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업사원과 연락해 시승 가능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의 일정도 잡아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 같은 시승 절차를 디지털로 자동화함으로써 자동차 유통 과정을 효율화하고 결과적으로 판매율을 높이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딜러사 업무에 필요한 솔루션(DMS, Dealer Management Solution)을 제공하는 '
최태범기자 2023.07.03 09:00:00벤처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면서 투자금을 발판으로 성장하던 스타트업의 성공 방정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미래 가치보다는 당장의 수익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 벤처투자 업계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적자를 내면서도 투자유치로 몸집을 키워온 '쿠팡식' 스타트업들이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피보팅(사업모델 전환)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기회를 만든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2019년 설립된 명품 유통 플랫폼 '구하다'의 초창기 사업모델은 발란·트렌비·머스트잇처럼 커머스에 집중돼 있었다. B2C 방식이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지자 B2B2C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피보팅했다. 구하다는 유럽 현지의 명품 1차 총판인 부티크(제조업체의 판매 권한을 가진 일종의 도매상) 60여개와 직계약을 체결하고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신규 명품 데이터를 국내에 실시간 공유·유통하고 있다. 현
최태범기자 2023.06.28 08:39:35공기업 대표에서 스타트업 인턴으로 변신해 한국판 '영화 인턴'의 주인공이 됐던 장영승 전 서울산업진흥원(SBA, 현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이번엔 스타트업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나섰다. 자동차 판매 유통 과정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 에피카는 장영승 전 SBA 대표를 CS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장 CSO는 에피카의 글로벌 진출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책임지게 된다. 장영승 CSO는 1990년 나눔기술을 창업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1세대 벤처창업가다. 이후 도레미레코드 대표이사, 캔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 SBA 대표를 맡았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 등 수많은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서울메이드는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글로벌 MZ세대를 타깃으로 제품과 공간,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SBA를 떠난 뒤의 이력도 독특하다. 장 CSO는 몇 달간 자
남미래기자 2023.06.08 10:33:23에피카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차량 정비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주는 AS(사후수리) 관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차량 AS 공정은 자동차 정비사의 작업이 완료된 후 다음 공정이 진행되는 푸시(Push) 기반의 관리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작업하다 보면 공정 간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해 비효율적이다. 반면 에피카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을 통해 공정별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풀(Pull)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특허는 공정별 공임과 부품비, 완료 예정 시간까지 산출할 수 있어 효과적인 서비스 센터 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차량 입고에서 출고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각 공정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김건우기자 2023.05.23 13:34:50자동차 판매·유통 분야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에피카가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지능형 통합 관리 서비스 'IWS(Intelligent Workshop System)'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IWS는 BMW코리아의 모든 서비스센터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입고 차량 현황과 각 작업 공간(워크베이)의 작업 진행 정도, 정비 구역뿐만 아니라 정비 외 구역까지 서비스센터 내 모든 지역의 업무 공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센터 운영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은 국내에서 BMW코리아가 처음이다. 에피카에 따르면 IWS를 도입한 서비스센터는 정비 작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관리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또 서비스센터 내 차량 이동 배치 시간이 줄고 워크베이의 가동성을 높여 비용과 대기 시간 모두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에피카는 서비스센터에서 수집되는 차량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AS(애프터서비스)
최태범기자 2023.04.05 16:18:11자동차 판매 유통 과정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에피카가 '2023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크레딧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구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2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글 클라우드 첫해 사용료를 최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2년차에는 구글 클라우드 사용료의 20%를 최대 10만달러 크레딧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구글이 제공하는 크레딧으로 AI(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같은 분야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서비스를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다. 구글은 또 선정된 스타트업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기술교육, 시장화 전략 등 멘토링도 제공한다. 에피카는 자동차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에 축적한다. 이렇게 쌓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한다. 선별된 정보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통계 작성, AI 기
김태현기자 2023.03.20 15:28:16자동차 판매·유통 과정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에피카(EPIKAR)가 싱가포르 국립 난양공대의 위킴위통신정보스쿨 내 UX연구소와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 중 딜러가 꼭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전히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자동차 판매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해 자동차 회사와 딜러 회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현지 시장에서 에피카의 솔루션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도출한다. 에피카는 이를 위해 이관민 난양공대 UX연구소장을 수석과학기술고문(Chief Scientific Adviser)으로 영입했다. 이 교수는 에피카의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술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영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최태범기자 2023.01.18 17: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