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주식회사 라포랩스)이 360억원 규모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B라운드 투자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에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쳐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퀸잇의 이번 투자유치는 작년 7월 마무리한 100억원 투자 이후 6개월만으로 출시 16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51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0년 9월 출시된 4050 여성을 위한 패션앱 '퀸잇(Queenit)'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해 누적 다운로드 370만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월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품질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사이즈에 맞는
오정은기자 2022.09.30 15:57:45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가요양(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지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5조원대, 서비스 대상자 수는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재가요양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방문요양센터는 영세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노인들은 구체적인 정보 없이 알음알음 센터를 찾게 되고 센터에서의 관리는 주로 수기로 이뤄진다. 종사자들의 처우는 열악해 낮은 서비스질 문제가 고질병으로 지적된다.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재가요양 산업을 디지털 전환하는 것과 함께 인간적 따뜻함이 느껴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방식으로 새롭게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방문요양센터의 수기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하이케어'와 요양 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 '요보사랑'을 운영한다. 지난 7월에는 방문요양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인수해 전국적인 돌봄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최태범기자 2022.08.16 15:51:10원격진료(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닥터나우가 규제 불확실성에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주목된다.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닥터나우를 비롯한 원격진료 스타트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놓인 상태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한 원격진료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 다시 중단될 수 있어서다. 현행법상 원격진료는 불법이기 때문에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격진료 스타트업들은 사업 근거가 사라져 더 이상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된다. ━"규제 강한 산업일수록 혁신 파괴력 커…배민·카카오처럼 성장 기대"━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와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받은 프리 시리즈A를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20억원이다. 닥터나우 투자를 결정한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은 "
김유경기자 2022.08.16 15:50:32"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모든 생활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IT 혁신으로 산업구조 패러다임을 바꿀 있는, 글로벌 성장성이 있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사진)은 올 상반기 VR(가상현실)게임 개발 스타트업 '미라지소프트'와 초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청년기업가대회에서도 혁신적인 AI 스타트업들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미라지소프트는 낚시게임 '리얼VR 피싱'(Real VR Fishing)을 서비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는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낚시를 즐기는 대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입점해 1년만에 누적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성 선임심사역은 "미라지소프트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온라인·모바일이 새로운 표준(뉴노멀)이 된 일상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김건우기자 2022.08.23 17:00:39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바나듐은 수급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발화 위험이 없고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쉽다.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초급속 충전 전기차 충전소, 산업·군사시설의 전력 백업 시스템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용도 중 하나인 ESS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은 현재 연간 9조원 규모에서 향후 5년 내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발화 위험이 없고 성능이 우수한 스탠다드에너지 배터리가 도입되면 관련 시장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최태범기자 2022.09.07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