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암호기술 업계의 '암(Arm)'이 될 거라고 기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세계 스마트폰 AP의 95%가 사용하는 설계자산(IP), 모바일 반도체 설계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기업, 이를 통해 로열티 수익만 연 15억달러(2조원)를 거두는 영국의 반도체 IP(지적재산권) 기업 Arm에 비유된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암호기술 스타트업 크립토랩의 이야기다. 크립토랩은 다소 생소한 '동형암호(同形暗號·HE)'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개발·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암호학의 대가'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설립했다.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의 1호 인큐베이팅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2017년 설립된 크립토랩은 지난5일 스톤브릿지벤처스, 알토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210억원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암호화 상태에서 연산하는 '동형암호'…안전성·효용성↑━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분석할 수 있는 암호
고석용 기자 2022.08.16 16:01:01"끝까지 한국에 본사를 유지할 생각이다. 대한민국 토종 기업으로서 토종 기술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플립(Flip, 본사 이전)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인증·보안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의 유창훈 대표는 "최근 많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을 만나고 있다. 우리의 해외법인이 아닌 한국 회사에 투자할 수 없다면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센스톤(SSenStone)은 글자 그대로 '쎈돌'이라는 뜻이다. 천연광물 중 가장 단단한 물질인 다이아몬드처럼 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만 회사 이름을 영어로 검색했을 때나 'SS'가 일부 국가에서는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글로벌 사업을 위해 2018년 12월 설립한 영국 자회사는 '스위치(swiDch)'로 지었다. 스위치에는 센스톤의 핵심 인증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단방향 무작위 고유식별)'에 대한
최태범 기자 2022.08.21 15: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