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서 핵심광물 '텅스텐' 추출…베스트알, 시리즈A1 투자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인 텅스텐을 분리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베스트알이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동일산업, 바로벤처스에서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1차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베스트알은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고도 텅스텐 함유 폐기물을 녹여 텅스텐을 분리해내는 스타트업이다. 이를 통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인 텅스텐의 국내 자립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공급중이다. 기존 공정의 환경·폐수·탄소 문제와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며 고순도 H₂WO₄(텅스텐산)을 생산하는 등 양산성을 보여줬다. 베스트알 측은 "국내외 탑 레벨의 고객사로부터 검증을 완료했다"며 "파일럿 단계 대비 1000배 스케일업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알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텅스텐 밸류체인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석용기자
2025.11.27 13: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