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지적재산권(IP) 기업 로버스가 총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를 비롯해 KB증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산업은행(KDB) 넥스트원 펀드, 앤틀러코리아, 앤디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로버스는 종자 IP의 발굴·거래·상업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하는 품종 IP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인 '제닉스'(Genix)를 통해 글로벌 품종 IP 상업화를 기존 대비 50% 이상 빠르게 실현하고 있다. 41만개 이상의 글로벌 품종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어의 재배 환경과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품종을 정밀 매칭하고 계약·검역·유통까지 상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육종 예측 솔루션을 자체 개발 중이다. 향후 맞춤형 품종 개발과 로열티 기반 비
남미래기자 2025.07.14 10:00:00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쌀이나 밀이 아닌 대체식품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탈리아 고대작물 '파로'다. 파로는 쌀이나 밀에 비해 당분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꼽힌다. 건강식이 아니어도 새로운 맛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개량 포도인 샤인 머스캣은 높은 당도로 우리나라 과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 농작물이 국내에 새롭게 등장하면 시장의 관심을 받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농작물이 해외로 진출한 사례는 적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쌀을 포함한 농산물 수출액은 2023년 기준 4만달러로 수입액(4000만달러) 대비 1000분의 1수준에 그쳤다. 농업은 식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근간 산업임에도 그간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S&P글로벌에 따르면 전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60조원을 넘고, 국내 시장도 8000억원 수준이다. 종자 IP(지식재산권)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박기영기자 2025.07.07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