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이루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70만명(2021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전엔 안락한 침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트리스를 바꾸거나 수면제 처방을 받았지만 최근엔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 수면앱(애플리케이션)을 켠다. '스르륵' 잠이 들게 하는 슬립테크(수면기술)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 4800억원(2011년)이던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10년 만에 6배 커진 3조원대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세에 매력을 느낀 스타트업이 속속 출사표를 던진다. 개인 맞춤 디지털 수면 솔루션 앱 '미라클나잇' 개발사인 무니스도 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블루포인트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 수면앱 서비스가 차고 넘치고 무엇보다 유동성 경색으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때, 투자사들은 무니스의 어떤 점을 보고 곳간을 열었을까. ◇다 같은 수면앱 아니다…
류준영기자 2023.01.06 19:23:53개인 맞춤 디지털 수면솔루션 앱 '미라클나잇' 개발사인 무니스(대표 권서현)가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이 공동 투자로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미라클나잇은 고효율 수면을 원하는 사용자에 최적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수면 전 상황, 조건을 기반으로 무니스가 특허받은 레이어드 모노럴비트(LMB) 알고리즘을 통해 소리를 믹싱, 맞춤화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니스 관계자는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로부터 효과가 검증된 최적의 수면 유도 소리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수면 사이클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명상앱 등이 바이노럴비트를 활용한다면, 미라클나잇은 모노럴비트를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모노럴비트는 뇌파가 특정 주파수에 동기화되도록 유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잠드는데 걸리는
류준영기자 2023.01.05 10: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