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을 직원으로…"무모하다" 말 들으며 10년, 그 기업의 반전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스타트업 '두핸즈(옛 두손컴퍼니)'는 물류·유통혁신이라는 미션과 함께 취약계층 30% 고용 등 사회적 기업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힘을 쏟고 있다. 두핸즈라는 회사 이름 자체에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박찬재 대표는 "두핸즈는 '일자리 기회를 넓혀 인간의 존엄성을 넓힌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대기업'을 지향하는 두핸즈는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전체 직원의 30%를 노숙인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한다. 내부에서는 취약계층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동료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담아 '커넥터'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두핸즈 관계자는 "커넥터의 집중 케어를 위해 사내 사회복지사를 고용했다. 커넥터의 채용과 잡 디자인, 온보딩을 담당한다"며 "커넥터는 PC 사용에 무리가 없다면 출고 건 확인과 할당 업무, 허리가 아픈 사람은 크게 힘들지 않은 피킹·패킹 업무를 한다"고 했다. 사내 사회복지사는 정기적인 면담과 교
최태범 기자
2022.08.17 08: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