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도쿄도지사 선거에 AI 후보자 등장…이유는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AI(인공지능)가 전면 활용된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아직 AI를 제한하는 조항이 없어, 누구나 선거 유세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 새롭게 출마 의사를 밝힌 SF 소설가 안노 타카히로 도지사 후보자 등이 AI를 활용한 유세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고이케 지사는 자신의 영상과 음성을 학습해 만든 'AI 유리코'를 내세웠다. 출마를 선언한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AI 유리코가 등장해 '더 좋아지는 도쿄 대개혁 3.0' 등 유리코 지사의 정책을 설명하는 'AI 유리코 뉴스' 영상을 게시 중이다. 그는 1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맡은 공무가 우선이기 때문에 정책 홍보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AI 유리코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노 타카히로 AI 기
박건희기자
2024.06.20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