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핀테크 스타트업'도 불똥…정부 지원도 '사각지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셀러(판매자)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메프가 대금 정산을 재개할 때까지 셀러들의 손실부담을 대신 떠안게 되면서다. 이들은 이커머스 셀러(판매자)도, PG(결제대행업)사도 아니어서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정산 기업들은 셀러들의 미정산 매출을 채권화한 뒤 매입해 셀러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추후 이커머스에게 판매대금을 직접 받아오는 '매출채권팩토링(양도)'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셀러들은 당장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비슷한 선정산 대출보다 금리(수수료)도 낮아 입소문을 타고 성장했다. 그러나 티메프가 정산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이들은 셀러들의 대금 미정산 피해를 떠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전날(30일) 두 회사에 재산보전처
고석용기자
2024.07.31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