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개국서 몰려드는 K팝 크라우드펀딩…팬덤·투자자 모두 홀렸다[이노머니]
"원하는 가수나 작품의 굿즈(상품)을 내가 직접 구상해서 살 수는 없을까" 이같은 아이디어로 출발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8월) 월매출 40억원을 돌파하더니, 이달에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12월 출범한 메이크스타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연예기획사에서 일방적으로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식과 달리 팬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펀딩할 수 있게 한다. 펀딩 품목은 휴대폰케이스 등 굿즈부터 팬미팅, 콘서트, 화보 등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특정 가수의 앨범·뮤직비디오 제작 펀딩이 이뤄지기도 한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의 제품 제작·소비가 팬덤문화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무언가를 구매하는 걸 넘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딩으로 기획된 제품·
고석용기자
2022.08.16 15:4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