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오는 27일 '이루다2.0'을 정식 출시한다. 이루다는 20세 여대생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등장해 문맥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능력으로 화제가 됐다.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이용자 수가 32만명, 일일 사용자 수(DAU)는 21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일 만에 자취를 감췄다. 일부 이용자가 성적인 대화나 장애인·성소수자·인종차별 등에 대한 혐오 발언을 유도해 논란이 됐고,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이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문제까지 터지면서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이번 이루다2.0은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발화 기능 및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 정식 출시 버전은 총 3가지의 AI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더 창의적이고 현실감 있는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더욱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대화 가능 ━ 구체적으로 △문맥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생성한 문장을 사
최태범기자 2022.10.25 11:25:5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대표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와 함께 코로나 이후 관광을 선도할 차세대 관광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Connect with Yanolja(커넥트 위드 야놀자)'를 개최한다. 커넥트는 스타트업 및 관광기업 대상 대중소기업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관광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관광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 스타트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기업 중 참여 신청한 100여개의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선배 창업가의 기업가정신 및 사업노하우 공유를 통해 차세대 관광 유니콘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그간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3000여개의 관광기업을 발굴해왔다. 그 중 대표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선도하는 '스트리밍하우스',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
김유경기자 2022.08.03 08:54:08"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국가 간의 갈등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되면 좋겠어"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등장한 20세 여대생 콘셉트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는 문맥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능력으로 화제가 됐다.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이용자 수가 32만명, 일일 사용자 수(DAU)는 21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일 만에 자취를 감췄다. 일부 이용자가 성적인 대화나 장애인·성소수자·인종차별 등에 대한 혐오 발언을 유도해 논란이 됐고,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이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문제까지 터지면서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스캐터랩은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1억330만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지만 이루다를 포기하지 않았다. 'AI 친구'가 사람처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스캐터랩은 지난 1월부터 8000여명이 참여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쳐 17일부터는 모
최태범기자 2022.08.22 18:01:37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일상 대화형 챗봇 '이루다2.0'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17일부터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이루다2.0은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강화하면서 새롭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용자의 어뷰징 발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왔다"며 "지난 1월부터 8000여명이 참여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로 개선사항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했다. 이루다는 스캐터랩이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출시한 20세 여대생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능력으로 화제가 됐으나 20일 만에 자취를 감췄다. 일부 이용자가 성적인 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성소수자 등에 대한 이루다의 혐오 발언 문제에 이어 스캐터랩이 이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문제까지 터지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루다2.0은 딥러닝 알고리즘이 만든 문장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대화 모델을 구성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선정적·공격적·
최태범기자 2022.09.13 09:22:33인공지능(AI)을 활용한 20세 여대생 챗봇을 비롯해 걸그룹·아이돌·유튜버 등 각종 ‘가상인간’이 등장하고 있다. 사업 영역이 다변화하며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혐오·성희롱 등 사회적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IT 기업들은 AI를 단순히 기술적·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AI 윤리’로 확대해 원칙을 마련 중이다. 정부는 AI 윤리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최대한 기업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윤리 문제는 ‘이루다 사태’로 본격 촉발됐다. 이루다는 스캐터랩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출시한 20세 여대생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능력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20일 만에 자취를 감췄다. 일부 이용자가 성적인 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발언이 잇따른데 이어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문제까지 터지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스캐터랩
최태범기자 2022.09.13 0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