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없다" 요즘 대학가에서 배민·쿠팡 대신 찾는 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빅테크 기업들이 버티고 있는 배달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낸 스타트업이 있다. 그것도 대세가 된 '단건배달'이 아닌 '묶음배달' 방식이다. 흐름을 역행하는 듯한 이 스타트업은 지난주 11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배달앱 '배달긱(Geek)'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클라우드스톤의 이야기다. 배달긱은 기존의 배달앱과는 이용방식이 다르다. 오전 11시, 오후5시30분까지 미리 음식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된 음식은 배달긱이 모든 가게에서 음식을 받아 자동차로 한 번에 배달한다. 일종의 음식 공동구매다. 사전예약의 불편함이 있지만 최저주문 옵션, 배달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가격에 민감한 2030세대가 밀집된 대학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익도 발생한다. 김민준 클라우드스톤 대표는 "사전예약·묶음배달로 비용 자체를 대폭 낮췄기 때문에 고객에게 배달비를 받지 않고 가맹점에는 배달수수료를 낮춰도 이익이 난다"고
고석용 기자
2022.08.16 15: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