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뒤태만 1만5000장 찍더니…'슬개골 탈구' 잡은 이 회사
강아지 뒤태 사진만 1만5000장을 모아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이미 보험사나 통신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자리도 잡았다. 강아지 뒷모습 사진으로 슬개골 탈구 유무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26)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1년 반 동안 직접 강아지 5000마리의 뒷모습 사진 1만5000장을 찍어서 데이터셋을 구축했다"며 "반려견 뒷모습 사진만 올려도 97%의 정확도로 슬개골 탈구 여부를 알수 있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설립된 십일리터는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펫은 크게 △20가지 문항으로 10개 부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비대면 문진' △스마트폰 사진 1장으로 질병의 유무와 진행정도를 판단하는 'AI 건강체크' △1대 1 로 수의사의 최종 소견을 제시해주는 '온라인 상담'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견의 종합적인 건강상태
김유경기자
2023.07.16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