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예산의 10%이상을 기초연구에 쏟겠다"
정부가 R&D(연구·개발) 예산에서 기초연구사업의 비중을 매년 10% 이상으로 유지·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0회 기초연구진흥협의회를 열고 '기초연구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정책방향안에 따라 정부는 '질적 고도화'에 집중해 기초연구 투자 방향과 지원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정부 R&D 예산 내 기초연구사업의 비중을 10% 이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국가 총 R&D 예산 대비 기초연구사업 예산 비중은 2016년 5.8%, 2021년 8.6%, 2025년 9.8%였다. 1990년 제정된 기초연구진흥법도 전면 개정한다. △기초연구 재정의 △연구와 개발의 지원체계 차별화 △대학 연구기반 확충 등 기초연구 정책 외연 확대 등이 골자다. 더불어 개인기초연구 지원체계를 개선한다. 기존의 연령, 경력 중심에서 '학문 특성' 중심으로 개편하는 게 핵심이다. 신진·리더 연구 지원체계의
박건희기자
2025.05.20 18: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