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 다음달 26~28일 DDP 이간수문 전시장서 진행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무박 3일간 집중 개발을 통해 실제 마켓 출시가 가능한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는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26~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과거 게임 개발 행사가 단순히 개발자들의 네트워킹이나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단기 집중 개발 행사를 통해 탄생한 시제품이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이어지는 '인디게임 상용화의 산실'이 되고 있다.
미국·스웨덴 개발팀이 홍대 에어비앤비에서 10주 동안 합숙하며 개발한 게임 '피크(Peak)'가 대표 사례다. 이 게임은 2025년 6월 발표 1주 만에 100만장 판매를 돌파한 뒤 2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됐다.
서울시와 SBA는 이처럼 '검증된 팀의 단기 집중 개발'이 가진 비즈니스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의 무작위 팀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력과 팀워크가 입증된 팀들이 3일간 초몰입 환경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고품질 시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 '초몰입형 게임개발 챌린지'를 기획했다.
행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인디 커뮤니티인 'IGG 코리아', 국내 대표 게임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STOVE'와 협력해 마케팅, 플랫폼 입점, 투자 매칭 등을 지원한다. IGG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활용 게임 개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구글플레이 연계 마케팅을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 STOVE는 개발된 데모 게임의 플랫폼 입점 지원 및 유저 피드백 제공을 담당한다.
아울러 참가팀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해 행사 3일 차에는 VC·퍼블리셔 매칭을 통한 프라이빗 투자 설명회 세션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5인 이하의 게임 개발팀으로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간 업무협약에 따라 게임 산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 특별 슬롯 1팀'도 배정해 청소년 개발자들의 참여 기회도 넓혔다.
선정된 팀에는 3일간 온전히 신규 게임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반 편의를 제공하며 전폭적인 후속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장 2층에 휴식 공간과 다과를 제공하며 인근 식당 및 사우나를 연계해 식사와 세면 등 집중 개발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개최되는 '게임·e스포츠 서울(GES) 2026' 내 서울게임앨리 공동관 연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는 유망한 인디게임 개발팀들이 오롯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전 몰입형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창의적인 인디게임이 본 행사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뤄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피크' 처럼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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