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에임인텔리전스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에임인텔리전스의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원이 됐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비롯해 포레스트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합류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 전방위적인 AI 영역의 보안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모델과 기반 서비스의 취약점을 공격해 찾아내는 '레드팀' 솔루션과, AI가 위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어벽을 치는 '가드레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른바 '창과 방패' 전략으로 기업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최근 전 산업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AI 고유의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부터 탈옥(Jailbreak), 프롬프트 인젝션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기업 리스크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텍스트(LLM)는 물론 시각언어모델(VLM), 음성, 멀티모달 등 전 영역의 취약점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맞춰 검증하고 차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AI(OpenAI), 메타(Meta)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AI 안전성 평가 기술을 입증했으며 현재 국내 주요 금융권 및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확보한 10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자동화된 AI 레드티밍 플랫폼을 확장하고 기업 고객이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AI 가드레일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안기술 최전선에 있는 화이트해커와 LLM 엔지니어를 비롯해 백엔드·클라우드·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대거 영입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안정적인 SaaS 아키텍처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AI 보안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며 "단순 보안 진단을 넘어 기업의 AI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스크를 관리하는 'AI 안전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