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롯데그룹 교통·유통 분야 AX솔루션에 NPU 공급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6.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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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녹원 딥엑스 대표, 김영갑 롯데이노베이트 본부장 /사진제공=딥엑스
(왼쪽부터)김녹원 딥엑스 대표, 김영갑 롯데이노베이트 본부장 /사진제공=딥엑스
롯데그룹의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을 담당하는 롯데이노베이트 (20,250원 ▼600 -2.88%)가 그룹 내 지능형 교통 인프라와 AI 매장관리 솔루션 등에 딥엑스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딥엑스는 2일 그간의 PoC(개념검증) 성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딥엑스의 NPU 'DX-M1'이 연산 성능과 발열 제어 부분에서 우수했다"며 "또 딥엑스의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가 다양한 AI 모델에서 구동됐고 가격 경쟁력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먼저 롯데이노베이트는 도로의 교통 밀집 구간에 딥엑스 NPU를 탑재한 AI 엣지 카메라 도입을 추진한다. 딥엑스의 NPU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차량을 실시간 인식하고 이상 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고 통신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유통 매장의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에도 딥엑스 NPU를 활용한다. 고객 동선 분석, 안전 관제, 제고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딥엑스 NPU로 연산한단 설명이다. 수천 대 규모의 카메라가 운용되는 대형 매장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비 전력 소모를 낮춰 경제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딥엑스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알고리즘이 기존 GPU 환경 이상의 높은 정확도와 지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전력·저발열에 특화된 하드웨어 최적화 설계를 지원하며, 전담 인력 투입 및 상시 기술 자문을 통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의 NPU가 실제 도로와 매장이라는 산업 현장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롯데이노베이트와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갑 롯데이노베이트 AX사업본부 본부장은 "딥엑스와 협력해 교통·유통 등을 시작으로 제조·로봇·안전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 솔루션들을 확산하겠다"며 "실질적인 비즈니스성과로 이어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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