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중기부 GMEP 주관기관 선정…기후테크 20개사 선발
독일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해외 네트워크 확보
해외매출 40만달러·IP 13건·협약 28건 등 가시적 성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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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충남혁신센터와 GMEP 2025 참여기업, 스타트업컬러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혁신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혁신센터)가 국내 유망 기후테크(기후위기 대응 기술) 스타트업의 독일 진출을 지원한 결과 해외 매출 40만달러(약 5억8000만원) 등 여러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충남혁신센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했다. GMEP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을 원하는 창업기업에게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비즈니스 모델·제품·서비스 적응), 현지 액셀러레이터(AC) 연계 멘토링·네트워킹, PoC(현지 실증), 해외진출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충남혁신센터가 선정한 20개 기업은 사업 기간인 지난해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10주간 국내 역량 강화 교육과 독일 현지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독일 AC인 'Startup Colors'(스타트업컬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뒤셀도르프, 뮌헨, 함부르크, 베를린 등 주요 거점에서 PoC 기회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 20개사는 △해외 매출 약 40만달러 달성 △해외 지식재산권(IP) 확보 13건 △MOU(양해각서)와 NDA(비밀유지계약) 등 해외협약 체결 28건 등 여러 성과를 이끌어냈다.
충남혁신센터는 GMEP 참여기업 20개사 가운데 '퍼스트랩'의 성과에 주목했다. 2022년 설립된 퍼스트랩은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분해가 어려운 과불화화합물(PFAS) 등 난분해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첨가제 없이 고독성·난분해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초음파 고도산화 수처리 장비 '캐비톡스(CAVITOX)'를 상용화했다.
퍼스트랩은 이번 GMEP 프로그램을 계기로 독일에 데모룸을 설치해 유럽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사업화 전략도 고도화했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캐비톡스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충남혁신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고, 후속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GMEP 사업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매출과 계약 등 '숫자'로 증명되는 성과를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유럽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