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누적 매출 8662억원 달성…글로벌 진출 가시화

정세진 기자 기사 입력 2026.01.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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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5일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입주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5일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입주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3분기까지 8662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유치액은 5295억원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부터 엑셀러레이팅·인큐베이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이 이러한 성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55개사(입주 117개사, 멤버십 38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컨설팅 337건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86개사가 멘토링·컨설팅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했다. 또 금융사 및 대·중견기업과의 사업 연계 33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러한 기업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행사인 '머니2020 미국'에서 파트너십 미팅 174건을 성사했다. 이를 통해 463억원 규모의 투자 논의와 2151억원 규모의 기술 협상을 이끌어냈다. 해외 파트너십(MOU) 58건, 해외 매출 131억 원(49건), 해외 법인 설립 8건 등 실질적 글로벌 성과로도 이어졌다.

올해부턴 기업 지원 체계를 '자금 연계형 성장체계'로 고도화한다. 민간 투자사·금융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시 투자 매칭 구조를 확립하고, 데모데이와 오픈이노베이션을 과제 발굴-매칭-후속 미팅-투자·구매로 이어지는 연속형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베디드 파이낸스(Embedded Finance),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등 신성장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법률·규제·보안·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통합 제공해 상용화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2025년은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 성과가 수치와 사례로 확인된 한 해였다"라며 "새해에도 서울 핀테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사업화·글로벌 진출을 아우르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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