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부(MCIT)는 산하 디지털 기업가정신 센터(CODE)를 통해 추진한 '테크 파운더 인 코리아 2025(이하 테크 파운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파크랩 사우디가 MCIT의 글로벌 인큐베이션 트랙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운영했다. 사우디 정부가 선발한 20개 유망 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 6주간 한국 혁신 생태계를 탐방하고 주요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며 협업,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지난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성료식에는 △MCIT 모하마드 알로바얀 차관 △모하마드 알아리피 보좌차관 △CODE 압둘라 알샴라니 총괄 매니저 △NTDP 이브라힘 네야즈 대표 등 사우디 정부 및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한국 주요 대학 관계자와 정부 부처, SPC·네이버(NAVER) 등 대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모하마드 알로바얀 차관과 스파크랩 이한주 공동대표는 양국 혁신 생태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10건 이상의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협업 사례, 다양한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구축됐음을 확인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테크 파운더 프로그램으로 사우디 정부 및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우디 스타트업의 성장과 한국 혁신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