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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키우자" 직접 아이디어대회 연 스타트업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10.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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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 육성기업 '비댁스'(BD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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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비댁스(BDACS) 1DAY 아이디어톤 관계자들과 수상팀이 포즈를 취했다./사진=비댁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비댁스(BDACS) 1DAY 아이디어톤 관계자들과 수상팀이 포즈를 취했다./사진=비댁스
일요일인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 청년 개발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저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회 수상팀이 발표될 때마다 이들은 박수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비댁스(BDACS)가 블록체인 기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비댁스 원데이 아이디어톤'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과 청년 개발자 등이 참여한 20여개 팀이 출전했다. 아발란체(Avalanche), 폴리매쉬(Polymesh)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우리은행도 후원했다. 비댁스는 우리금융(우리금융지주 (25,850원 ▲350 +1.37%))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디노랩'의 부산센터(B센터) 선정 기업이다.

기술구현 가능성과 실용성, 산업적 파급력 등을 평가한 결과 부산의 무역 서류를 블록체인 토큰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을 제안한 '트라이앵글' 팀이 대상을 받았다. 외국인 전용 원화 결제 플랫폼 '넥스트웨이브 부산(NextWave Busan)과 셀프 커스터디 수수료 계산기를 제시한 '콴투스'(Quantus)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셀프 커스터디는 블록체인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개념이다.

USDC(서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외국인 근로자 자동 송금 시스템 '체인브리지'(ChainBridge)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 및 결제 시스템 '티엑스미'가 나란히 우수상을 받았다. 외국인용 원화 결제 인프라 'WTK'(World To Kor), 다이나믹 NFT 기반의 관광 멤버십 플랫폼 '메멘토큰'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 인재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블록체인 특구가 자리한 부산 지역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취지도 담았다. 이에 부산대 재학생을 포함한 '스파클'이 프리(Pre) TSO(토큰화 담보 서비스) 솔루션을 내세워 부산광역시장상에 선정됐다.

수상팀들은 "부산에서 이와 같은 해커톤 대회가 열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참가팀을 위한 사전 멘토링에는 삼성전자 (102,000원 ▲3,200 +3.24%) IP센터, 메가존클라우드, 씨에스리, THEKIE 등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이번 아이디어톤은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험과 도전의 장이자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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