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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엔지니어링, DDE 협력 'AI 드론' 첫 공개…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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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25 코엑스 A홀 고성엔지니어링 부스에서 AI 드론이 비행하며 내부를 탐색하는 모습/사진제공=고성엔지니어링
KES 2025 코엑스 A홀 고성엔지니어링 부스에서 AI 드론이 비행하며 내부를 탐색하는 모습/사진제공=고성엔지니어링
고성엔지니어링은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DDE)와 협력해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AI 드론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6회를 맞이한 KES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로써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드론 △모바일 로봇(MOMA) △스마트체어가 상호 작용하는 자율 군집 AI(ON Device Swarm AI) 콘셉트로 전시를 기획했다.

외부에서 스마트체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실내 공간 탐색을 지시하면 드론이 화재를 감지한다. 데이터가 공유된 MOMA 로봇이 소화기를 옮겨 화재가 진화되면 사용자도 실내로 진입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자율군집 AI가 사람의 음성 명령을 받아 스스로 인지·판단·실행하는 '시각-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 드론은 아웃도어용 보다 작은 크기인 인도어 형태로 세팅됐다"며 "실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장소를 비행하는 규모로 시연됐다"고 말했다. 또 "GPS 신호 없이 비전 카메라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자가 생성한 좌표로 완전 자율 비행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에 대한 해외 관심도 주목된다. 룩셈부르크 경제,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드론 산업 기술현황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오는 23일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찰단은 룩셈부르크 산업연맹(FEDIL) 알렉스 슈만 부회장, 데이터 인프라 공기업 룩스코넥트 폴 콘스부룩 대표 ▲현지 유력 언론사 RTL 크리스토프 구센 대표로 구성된다.

한편 고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2024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7년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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