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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복구도 AI로' 로보로드, 서울대기술지주서 2억 시드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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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포장 무인 유지관리 플랫폼 개념도/사진 제공=로보로드
도로 포장 무인 유지관리 플랫폼 개념도/사진 제공=로보로드
AI(인공지능) 도로 복구 로봇 개발 기업 로보로드가 서울대기술지주에서 2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로드는 AI 기반 도로포장 관제·의사결정 시스템과 자율주행 복구 로봇을 결합한 '도로 포장 무인 유지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도로의 손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복구하는 과정을 통해 도로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현재 로보로드는 제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해 지역 도로 환경에서 도로 복구 로봇 실증과 데이터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기술보증기금 주관 벤처캠프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로보로드의 기술이 사회적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포트홀과 도로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로보로드의 AI 기반 예측 기술과 무인 로봇을 통한 효율적인 복구 기술로 도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기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로보로드는 이번 서울대기술지주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남호 로보로드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를 통해 로보로드의 기술력과 비전이 인정받았다"며 "제주 RISE 실증과 기보 벤처캠프 참여를 기반으로 AI 자율형 도로복구 로봇의 상용화와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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