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지바이크)가 부산에서 교통카드 태그로 전기자전거를 대여하고 환승까지 가능한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태그라이드는 교통카드 태그만으로 지쿠 전기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에 교통카드를 등록하는 절차도 생략해 누구나 교통카드 태그만으로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지쿠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이동 수요를 검증하고 이날 정식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부산 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뒤, 동일한 교통카드로 지쿠 전기자전거를 대여하면 500원의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과 공유 전기자전거를 하나의 교통카드로 이어주는 국내 최초 사례로, 이용자 편의와 경제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근거리 이동 수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과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빠른 시일 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도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태그라이드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를 훨씬 손쉽게 이동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가 커지기를 기대한다"며 "대중교통과 직접 연결되는 환승 혜택을 통해 근거리 이동 수단이 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