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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도 스마트하게"...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30일 개막

오상헌 기자 기사 입력 2025.09.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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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후테크(Smart Climate Tech for All)'를 주제로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전세계 도시와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연계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함께 기후테크의 비전을 확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5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시 참여 기업뿐만 아니라 미참여 기업에도 맞춤형 투자 및 법률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기후테크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3층 기후테크관에는 29개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스토리라인에 따라 다양한 기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시민참여형 콘텐츠인 유튜버 '슈카'와 함께하는 기후테크관 투어도 다음달 1일 진행된다. 서울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슈카'가 이날 기후테크관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기후테크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는 기후테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 강연 및 토론과 함께 창업경연대회, 기후공감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콘퍼런스 1일차에는 '서울이 주도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기후테크과 AI'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AI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기후테크와 혁신기술, 투자 동향 모색 등을 비롯해 예비·초기창업기업들의 창업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상담과 비즈니스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올해는 별도 플랫폼을 개설하여 기업과 투자사 간 사전 정보 공유하여 매칭을 하고 상담 이후에도 후속 성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기후테크 기업들의 환경규제, ESG전략, 산업별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전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8개 기후테크 기업은 제품, 서비스 설명회(IR피칭)을 한다. 자치구와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자사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자치구와 공공기관은 우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2025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투자자, 기업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기후테크 산업이 성장하는 장이자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서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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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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