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초소형위성 추진기술 개발한 '스페이스엑시온', NST 데모데이 대상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0 10: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NST, '2025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 예비창업팀 4팀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NST
사진=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9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2025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데모데이'를 열고, 우수 예비창업팀 4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참가자 앞에서 사업계획과 기술력을 소개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NST와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공동 발굴·육성한 17개 예비창업팀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발표된 창업 아이템은 △진단·치료기기와 혁신 신약 등 바이오 분야 △첨단 소재와 에너지 분야 △AI(인공지능)·ICT 분야 △정밀광학과 자동화 등 차세대 유망 기술을 망라했다.

NST는 융합형 2팀과 단일형 2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대상은 '스페이스엑시온'이 차지했다.

스페이스엑시온은 원자력연 채길병 박사와 핵융합연 박민 박사가 공동 창업을 준비 중인 팀으로, '초소형위성용 고체연료 기반 초경량 이온 추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소형·군집 위성의 자세 제어와 궤도 유지에 최적화된 전기추진 시스템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대상 수상팀은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팅, 창업 공간, 2억 원 이상의 직접투자와 팁스(TIPS) 연계 기회를 지원받는다.

스페이스엑시온 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자 관점 피드백, IR 자료·IP 전략 개선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상반기 창업을 목표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NST 기술사업화추진단 박호영 단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출연연 딥테크 유니콘 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PoC(개념검증)부터 스케일업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R&D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