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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79개 기업이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트래블월렛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2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자금 보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 환전, 송금 등 글로벌 결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 문제를 해결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8월말 기준 누적 카드 발급 830만건, 누적 결제액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분할결제 특허 확보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당일 카드 발급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기업간거래(B2B)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특허도 확보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해외 결제 서비스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국경 없는 결제 경험을,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기반 외환·결제·정산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트래블월렛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SaaS를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선도하는 차세대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